영유아기는 생활습관의 기본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영유아의 보건교육과 가정교육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하는 것이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요하다. 생활습관은 문화적·사회적·심리적 영향에 의해 형성되므로,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은 질환 예방과 건강 개선에 직결되는 영양교육이나 식생활교육에 따라 형성된다. 영유아의 건강과 영양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영유아가 건강하면 연령수준에 맞게 신체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영유아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일상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영유아기는 성장과 발달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다. 영유아기의 영양은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지적·정서적 사회성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영유아기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은 성장·발달을 증진시키며 심신 양면의 건강을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생활의 만족도와 함께 신체면역기능 및 살균기능까지 높이고, 내분비계 기능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유지 · 증진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영양공급과 함께 건강위해요소를 감소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영유아의 질병을 예방하고 개인의 위생과 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가정과 보육시설, 유아교육기관의 교사나 종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동건강교육 과목은 장차 아동교육 전문가나 교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영유아의 건강과 영양, 그리고 위생과 안전에 관한 적절한 지식을 습득시키기 위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이 책이 보육학 및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생활주기에 따른 문제를 다루는 영양학, 보건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지도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